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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작성일 : 2010-12-14
  • 작성자 : 서울마린
  • 조회 : 10,478














 


SDN 불가리아 프로젝트, 산업은행 파이낸싱 2142억원 승인


 

소피아 현장서 금융 약정식…후속 100MW 발전소 협의 착수







[175호] 2010년 12월 14일 (화) 11:23:44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제2공장 부지 조감도.


 


[이투뉴스] SDN(대표 최기혁)의 42MW급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사실상 마지막 수순인 금융조달 절차를 마무리짓고 완공을 향한 전력질주에 나선다.


 


14일 SDN과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에 따르면 양사는 13일(현지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현장에서 사모보덴 및 쯔라타리사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약정식을 가졌다.


이번 약정식은 공세일 한국산업은행 PF센터장의 최종금융제시서(Firm Offer)와 현지 프로젝트사 서일성 법인장의 기채의뢰서(Mandate) 서명교환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한 한도 2142억원의 기채가 완성된 셈. 앞서 같은날 이 프로젝트는 산업은행의 여신 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SDN 관계자는 "이번 약정식을 계기로 약 2000억원 규모의 불가리아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건설과 실적반영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내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최기혁 SDN사장,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 산업은행 및 무역보험공사로 구성된 사업추진단은 불가리아 국가수반인 보리소프 수상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추진단은 5000억원 규모 100MW 2차 개발투자계획, 전력계통 안정화 및 신에너지법 개정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또한 보리소프 수상은 직접 SDN 및 남동발전에 "A등급 투자자(CLASS A)" 자격을 부여하고 전력가격 고정화와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유지 우선구매권, 인허가 절차 간소화, 행정서비스시행기간 단축, 기술적인프라네트윅 및지자체 부담, 세액환급기간단축, 투자보조금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동유럽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SDN의 불가리아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SDN과 남동발전이 공동 투자하되 SDN이 턴키시공과 유지보수를, 남동발전이 프로젝트 매니저와 자금조달을 각각 맡고 있다.


 


최기혁 SDN 대표는 "국내 최대, 최다의 건설 및 운용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함으로써 자사 성장은 물론 국내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알리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도수 남동발전 사장도 "국내 우수기업이 추진하는 녹색사업에 적극 동참해 신재생·클린에너지를 생산하는 공기업 이미지 제고와 동유럽 전력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DN은 14일 불가리아 현장에서 현지 경제에너지부 장관, 국영전력사 대표, 투자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의 일부인 6.26MW 부분 준공식 및 후속 100MW 발전소 건립 협의를 갖는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